KIA 양현종, 8이닝 4실점 완투패…시즌 7경기 승리없이 4연패 중 48.2이닝 13득점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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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만족 니퍼트 |
(서울=포커스뉴스) 롯데가 이틀 연속 두산을 꺾었다.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가 등판했지만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3연패에 빠졌다. 니퍼트 역시 개막 6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KIA 양현종은 연이은 호투에도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kt 장시환은 활발한 타선 덕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가 6이닝 무실점한 가운데 이정민-강영식-윤길현-손승락 역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레일리는 승리투수가 되며 두산 상대 통산 4승 무패가 됐다. 29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두산 마운드에는 니퍼트가 등판했지만 롯데 타선은 모처럼 집중력을 살렸다. 강민호가 3안타 1타점 1득점, 문규현이 2안타 1타점, 최준석이 1안타 2타점으로 두산 마운드를 공략했다.
넥센은 KIA에 4-3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박주현이 6이닝 3실점으로 KIA 양현종과의 마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서건창, 고종욱, 김민성이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으로 힘을 냈다.
KIA 선발 양현종은 8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완투패했다. 시즌 7경기 중 6차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실점 이하)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이날 경기까지 득점지원은 48과 3분의 2이닝 13득점. 경기당 2점이 채 안된다.
NC는 LG를 4-1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선발 이태양이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나성범이 홈런 2개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타선 중심이 됐다.
SK는 삼성에 6-3 역전승으로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선발 켈리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명기와 조동화가 3안타 1타점 3득점을 합작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잘해줬다.
kt는 한화와 32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7-10으로 이겼다. 정성곤-조무근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시환이 3과 3부의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2패 4세이브)을 기록했다. 한화는 투타 엇박자에 4연패에 빠졌다.
◆프로야구 순위(7일)순위팀승무패경기차 1두산19190.02SK190121.53NC170112.04넥센161133.55LG130145.56kt140166.07롯데140176.58삼성130166.59KIA120167.010한화802111.5
※경기차는 1위와의 차.(서울=포커스뉴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SK-두산 경기 5회초 2사 만루에서 두산 선발 니퍼트가 SK 최정민을 삼진으로 잡아 실점 위기를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16.04.26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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