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매매시장, 재건축 강세로 9주 연속 상승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8 13: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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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가격 변동률 0.08% 기록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매매가격이 강남권 재건축 강세에 힘입어 9주 연속 올랐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8%를 나타냈다. 또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초구가 0.22%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강동구(0.19%) ▲강남구(0.17%) ▲서대문구(0.1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초구는 반포동 '한신3차', '한신15차', '주공1단지' 등이 1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또 강동구는 오는 14일 관리처분총회를 앞두고 있는 '고덕주공5단지'를 비롯해 '고덕주공6·7단지' 일대가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의 경우 ▲위례(0.25%) ▲일산(0.07%) ▲평촌(0.0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양주시(0.14%) ▲광명시(0.08%) ▲하남시(0.07%)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매물 품귀현상이 이어지며 0.05%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19%)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동대문구(0.16%) ▲용산구(0.15%) ▲마포구(0.14%) ▲강동구(0.12%) 등이 뒤를 이었다.

서대문구는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강세가 두드러졌다. 북가좌동 '한양', '월드컵현대', 남가좌동 '남가좌삼성' 등이 5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 이문동 '이문e편한세상'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0.00%)에서는 ▲평촌(0.12%) ▲중동(0.04%)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0.02%)의 경우 ▲수원시(0.06%) ▲부천시(0.05%) ▲하남시(0.05%) ▲파주시(0.05%)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재건축을 중심으로 달아올랐지만, 대세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며 "특히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아, 매수세 확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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