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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與 원내대표 관련 발언하는 박지원 |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8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비핵화 노력' 언급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 운운하지만 북한은 핵보유국임을 전제로 엉뚱한 제안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은 핵을 포기할 때 국제사회에서 경제 지원을 받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헛된 일을 포기하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김일성 주석은 남북기본합의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했고 김정일 위원장은 비핵화를 주장하면서도 핵실험을 강행했으며 김정은 제1비서는 한반도 비핵화는 언급도 하지 않은 채 핵실험만 했다"며 "3부자가 세습하며 (핵실험이) 점점 강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핵·경제) 병진 노선도 성공 못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제7차 노동당대회 삼일 째를 맞은 이날 "북한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이라면서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5.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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