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 5월 3700실 분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9 09:41:26
  • -
  • +
  • 인쇄

(서울=포커스뉴스) 이달 전국에서 3700여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총 15곳 3746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000실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오피스텔은 공급과잉 우려에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 공급된 '킨텍스 원시티(170실)'의 경우 하루 만에 계약을 마쳤다. 또 앞서 지난 3월 고양 삼송지구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삼송역(969실)'도 사흘 만에 모두 팔렸다.

전문가들은 “최근 오피스텔이 다시 주목을 받는 건 저금리에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데다 전셋값 고공행진에 아파트보다 저렴한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주택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3월 오피스텔 연평균 수익률은 서울 5.37%, 경기도 5.84%, 인천시 6.78% 등으로 작년에 비해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은행 기준금리(1.5%, 3월 기준) 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오피스텔 인기에 맞춰 5월 물량을 선보인다. 특히 수도권(2551가구)에서 전체의 70% 가량이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 지상 7층~22층 전용면적 30~84㎡ 375실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 롯데시네마와 롯데마트가 들어서며, 신분당선 성복역이 단지 밑의 쇼핑몰과 연결된다.

경기 광명역세권 복합단지용지에서는 태영건설이 ‘광명역 태영 데시앙 루브’를 공급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6층 1개동 192실(전용면적 39㎡)이다. 이케아몰과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KTX광명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 290m 길이의 스트리트몰 상가와 6000㎡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강남구 대치동 944-21번지 일대에서는 ‘대치2차 아이파크’가 5월에 내놓는다. 코엑스몰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파르나스몰을 비롯해 서울의료원, 탄천공원이 인접하다. 단지 앞으로 대명중, 휘문중∙고가 위치해 교육환경도 좋다.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의 전용면적 21~89㎡ 오피스텔 159실 규모다.

시티건설은 일산 한류월드 내 ‘일산 한류월드 시티 프라디움’ 오피스텔을 5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 한류월드 O4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 84㎡ 총 337실 규모다. 주변에는 현대백화점, 빅마켓,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일산호수공원과 한류천 수변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한류월드 내 유일한 초등학교인 한류초등학교(예정)가 위치해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