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민주, 앞으로 북한에 대해 할 말 하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9 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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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침해·한반도 평화 저해 정책 과감하게 비판"
△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앞으로 더민주는 북한에 대해 할 말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7차 노동자 대회를 마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했지만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핵무장을 가속화하면서 비핵화를 얘기하는 것은 이중적 태도"라며 "핵무기로 체제를 지킬 수 있다는 발상은 적절하지도 않고 한반도에서 핵무기는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권침해나 한반도의 평화를 저해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비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핵 문제는 제재와 압박만으로 할 수 없고 외교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며 "6자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 폐기를 설득하는 등 외교적 채널도 병행해 확보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우상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5.09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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