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중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급락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9%(81.14포인트) 내린 2832.11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중국 해관 총서는 달러 기준 4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0.9% 줄어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 지표 모두 예상치(각각 4.3%. 0.3% 증가)를 밑돌았다. 최근 발표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입 지표도 악화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4월 제조업·비제조업 PMI에 이어 수출입 실적도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중국 정책당국의 부양기조가 지속돼야 할 필요성을 시사해 준다"며 "연내 재정지출과 감세 확대, 그리고 추가적인 지급준비율 인하가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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