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쿠웨이트 정부와 해외신도시 건설키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9 1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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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9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사업 구체화를 위한 제2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LH는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의 종합계획 수립과 사업성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성이 확인될 경우 LH 주도의 한국 컨소시엄과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이 공동출자하는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신도시 건설에 참여 의향이 있는 민간 기업과 공동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는 총 면적 59㎢ 규모로 분당신도시 3배 크기다. 단지 조성비만 40억달러에 이른다.

쿠웨이트 주거복지청 나세르 도시계획국장은 "기존의 계획방식을 고수해서는 쿠웨이트 주택부족 문제 해결도, 신도시 건설사업 자체의 성공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한국형 신도시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LH와의 협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에는 정부간 협력기반 구축을 통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쿠웨이트 정부간 MOU도 체결됐다.LH는 9일 오후 LH 서울지역본부에서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사업 구체화를 위한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LH 박상우 사장과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장 바데르 알-와가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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