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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민주 20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우상호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있는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더민주는 9일 오후 이같이 공지한 뒤 "워크숍은 12일 오전 8시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더민주가 당선자 워크숍 개최 장소로 '광주'를 선택한 것은 이번 20대 총선에서 더민주를 철저하게 외면한 광주의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민주는 20대 총선 광주 8개 전 지역구에서 참패했다. '야권의 심장'인 광주에서 외면받은 까닭에 123석을 얻어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서고서도 '반쪽짜리 승리'를 거뒀다는 대내외적 평가를 받아야 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우리가 호남에서 심판을 받아서 반성해야겠다"면서 "우리가 호남에선 오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겸손하게 호남 민심을 잘 받들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광주에서 열리는 더민주의 당선자 워크숍이 호남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김종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05.0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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