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당대회 7월 중 개최…비대위원장 외부 영입 11일 결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9 1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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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차기 당대표 등 7월 중 마무리
△ 與 20대 총선 당선자 총회, 비대위 구성 등 논의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7월 중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러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의 외부 영입과 관련해선 11일 중진의원들과의 회동을 통해 정리할 예정이다.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9일 오후 당선자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 회의에서 원내대표가 결정한 내용은 당의 안정화를 위해서 7월 내에 빠른 전당 대회를 해야겠다는 결론을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데 위원장을 외부로 가느냐 내부로 가느냐는 수요일 오전 9시에 중진 의원들과 원내대표가 만나서 협의체 형식으로 의견 구할 것이다. 대체적으로 비대위 구성을 서둘러서 해야겠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혁신 비대위의 성격과 관련해 "전당대회를 하면 정상적으로 당 지도부가 결성되는 것이고, 비대위는 전당대회로 가기위한 절차를 밟고 끝나는 것"이라며 "전당대회의 시기만 결정하는 게 아니라, 지도부 구성도 논의할 수 있는게 내포돼있다. 비대위 성격이 전당대회 준비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 특위와 같은 내용이 나왔다. 당 지도부 구성과 별개로 민생 챙기기 위한 당의 기본적 업무 이것을 지속 발전시키기위해 당 특위를 만들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당선자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7월을 넘기지 않고 그 안에 치러야겠다는 한가지 기준을 제시했고, 그걸 기준으로 비대위 구성이라든가 혁신비대위든 쇄신비대위든 그냥 비대위든 비대위 구성 노력하고, 비대위 책임질 인사를 영입하는 문제에 속도를 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 겸임과 관련해선 "(외부인사 영입) 그렇게 하려고 하고, 지금으로선 혁신 비대위원장 말씀을 제일 많이했는데 전대 준비를 위한 실무를 맡는 비대위에 성격까진 구체적으로 연계해서 결론을 낸 것이 없다"며 비대위 문제는 오는 11일 중 정리될 것이란 입장을 보였다.(서울=포커스뉴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20대 총선 당선자 총회에 참석한 정진석 원내대표 등 의원 및 당선인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6.05.0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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