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복귀 뒤 3안타 모두 장타…선발경기 모두 타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0 11: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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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전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박병호-김현수 맞대결은 우천순연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즈)가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복귀 뒤 선발 출장 3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흐름에 중요한 타구로 제 역할을 해줬다. 강정호는 1-1이던 6회초 1-1이던 6회초 1사 1·3루에서 초구를 잡아당겨 유격수 앞 느린 땅볼타구로 3루 주자 그레고리 플랑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복귀 뒤 선발 출장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역전타점이라 가치가 높았다.

2-3으로 재역전된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또다시 초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신시내티 토니 싱그라니의 93마일(약 150㎞)짜리 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쳤다. 바뀐 투수 초구를 노려라는 야구 격언을 그대로 증명했다.

1점 차 승부에서 선두타자 2루타로 동점 기회를 마련한 중요한 안타였다. 강정호는 곧바로 대주자 션 로드리게스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로드리게스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고 2-3으로 패했다.

강정호는 0-1이던 2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들어선 첫 타석은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90마일(약 145㎞)짜리 바깥쪽 포심패스트볼을 지켜보고 말았다. 0-1이던 4회초 2사 2루에서는 초구를 노렸지만 84마일(약 135㎞)짜리 슬라이더가 포수 파울플라이가 되고 말았다.

한편 박병호의 미네소타와 김현수의 볼티모어와의 경기는 우천 순연돼 오는 7월29일 열린다.<세인트루이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있다. 강정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피츠버그는 10-5로 승리했다. 2016.05.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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