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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나누는 김종인 대표-우상호 원내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10일 비공개 단독회동을 갖고 정책위의장 인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 원내대표가 당선되고 나서 한 번 모시겠다고 해서 예전에 잡은 식사자리"라면서 "그 자리에서 정책위의장 인선 등에 대한 얘기를 한 것으로 비춰진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 측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여의도의 모처에서 만나 식사를 함께 하면서 정책위의장 인선 문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또 오는 13일에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책위의장 인선에 대한 얘기를 들었느냐'는 질문에 "네"라면서 "의견이 좁혀질 것은 없고 당연히 인사권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김 대표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신임 정책위의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적임자를 선정하신 것 같다"고도 했다.
더민주는 오는 11일 정책위의장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 원내대표는 "내일 아침에 발표한다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더민주 당헌·당규에 따르면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해야 한다. 따라서 더민주 신임 정책위의장은 오는 11일 예정된 더민주 비대위에서 의결 절차를 거친 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10일 비공개 회동을 통해 신임 정책위의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김종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 위원장과 우상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2016.05.10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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