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통령 후보 5~6명 압축, 검증된 정치권 인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1 10: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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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과거 선거 통해서 한 번 검증된 사람"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 지명 가능성 배제 안 해

(서울=포커스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가 그와 함께 대선에서 뛸 부통령 후보군을 5~6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9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미 후보군 명단을 갖고 있으며 이들을 고를 때 가장 많이 고려한 것은 '정치적 경험'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CBS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정치적 경험을 우선시하는 이유로 그가 대통령이 되면 그것이 "워싱턴 정가와 통하고 입법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정치인은 과거 선거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미 한 번 유권자와 언론, 정부에 의해 검증된 사람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군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전날 '정권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군에서 배제한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해 그의 지명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분명히 했다.

현재 공화당은 트럼프의 정치 이력이 부족한 것을 우려하고 있으므로 그의 부통령 후보군 지명은 매우 중요하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지금까지 공화당원 중에서 릭 페리 전 텍사스주 주지사와 잰 브루어 전 애리조나 주지사가 트럼프에게 부통령 후보로 뛰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

반면 공화당 대선 경선을 중도 포기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은 지난 9일 그의 페이스북에 "부통령 자리를 원하지 않으며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부통령 후보에 나설 가능성을 일축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가 지난 2일 인디아나주 카멜에 위치한 공연예술센터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Photo by Joe Raedle/Getty Images)2016.05.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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