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발전 방향과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초 서울 등 국내 거점 두 곳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는 보안, 개인정보보호, 규제준수, 투명성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4년부터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엔터프라이즈, 중소기업, 일반 사용자, 교육 분야에 걸친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최근 부산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17년 9월까지 제조, 건설, 교육, 에너지, 유통, 금융 등 국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Microsoft Azure)를 비롯해 오피스 365(Office 365), 다이나믹스 CRM 온라인(Dynamics CRM Online), 스카이프(Skype),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 등 200여개 이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세계 90개 이상의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IT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사이버 보안과 관련한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사이버 위험감소 및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보안센터(Cybersecurity Center)를 개관했다. 이를 통해 악성코드 감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및 기타 정보를 보안협력프로그램을 체결한 정부 기관과 긴밀하게 공유해 한국의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 고 대표이사는 "인재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는 기업의 특성을 살려 IT 기술을 통해 사람의 성장과정 전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150만 학생들이 유스스파크를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며, 40만명 이상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컴퓨터 과학교육을 지원하고, 400개 이상의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있다.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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