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들어온 '음식'…'스페이스 신선' 개관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1 17: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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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이태원 꼼데가르송길에 개관…관람료 대신 기부금

오청 신선설농탕 대표와 부인 박경원 씨 공동 관장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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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태원 꼼데가르송 길에 위치한 미술관 '스페이스 신선 · SPACE SHINSEON'(이하 스페이스 신선)이 오는 19일 개관한다.

신선설농탕과 시·화·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외식기업 쿠드가 운영하는 스페이스 신선은 수백 개의 큐브 블록들이 쌓아진 구조로 이루어져 마치 물결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3개 층의 전시공간과 시·화·담 카페, 이노아트&데코 플라워샵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페이스 신선은 기존의 문화와 차별화된 미술관 운영을 지향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관람료가 없다는 점이다. 대신 자발적인 기부형식을 도입했다. 1000원 이상의 금액을 스페이스 신선의 10가지 나눔 활동 중 관람객이 원하는 곳의 기부함에 넣으면 입장이 가능하다.

기부금 전액은 미술영재 교육 지원, 신진작가 후원, 미술 장학생 후원, 문화소외계층 초대, 문화예술 활동 체험, 사랑의 밥차, 천사 모금 운동, 사랑의 모금함, 어르신 돌봄이 활동, 자연애(愛) 캠페인 등 스페이스 신선이 운영 중인 10가지 나눔 활동에 사용되게 된다.

스페이스 신선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시와 그림, 이야기가 있는 한국음식'과 '팔선의 신비로운 이야기' 등 2가지 테마전이 동시에 열린다.


'시와 그림, 이야기가 있는 한국음식전'은 유럽 릴레샤또 멤버로서 국내 뿐 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유명한 모던코리안 파인다이닝 시·화·담의 음식들을 시, 그림, 이야기와 접목시킨 작품음식 전시다. 관람료로 1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낸 관람객은 쌍둥이 건물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전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스페이스 신선' 건물 외관.<사진제공=스페이스 신선>스페이스 신선 개관전 '시와 그림, 이야기가 있는 한국음식전'에 전시된 작품음식.<사진제공=스페이스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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