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 실현 돕기 위해 이모티콘 제작"
성차별 극복하면 GDP 2조1000 달러↑
![]() |
△ female_professional_emoji.jpg |
(서울=포커스뉴스) 구글이 여성 노동자 이모티콘 13종을 내놓았다.
구글은 지금까지 1000개 이상의 표준화된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그러나 여성 경찰관을 포함하지 않는 등 성차별을 유도한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었다.
이에 구글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의료, 과학, 교육, 농업, 록스타 등 직종을 막론한 여성 전문직 이모티콘 13종을 내놓았다고 이튿날 미국 CNN이 보도했다.
구글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에서 이모티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여성들이 이모티콘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상황에서 성 평등 실현을 돕기 위해 이모티콘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최근 맥킨지세계연구소(MGI)는 미국이 직장 내 성별 격차를 좁히는 노력을 한다면 향후 10년간 국내총생산이 2조1000억 달러(약 2500조 원)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여성이 성인 인구의 51%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는 46%에 불과하다고 CNN은 분석했다.
임금 격차 또한 여전하다. 미국에서는 남성이 100달러를 받을 때 여성은 79달러를 받는 실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성차별 논란에 휩싸여 있던 구글이 10일(현지시간) 여성 전문직 이모티콘 13종을 내놓았다. 여성 노동자 이모티콘은 올해 말부터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 출처=구글·CNN 갈무리>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