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지만(LA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꿈이 사그러질 위기에 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2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가 최지만을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LA에인절스가 투수 맷 슈메이커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며 최지만을 제외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뒤 룰5드래프트 지명을 통해 볼티모어에서 LA에인절스로 이적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볼티모어 복귀가 가능하지만 볼티모어가 거부할 경우 웨이버 공시된다. 메이저리그 전구단이 영입을 타진할 수 있다. 하지만 영입구단이 없다면 최지만은 프리에이전트(FA) 선수 신분을 얻게 된다. 현실적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새 팀을 알아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올시즌 LA에인절스에 합류해 시범경기 타율 2할9푼 2홈런 11타점으로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올시즌 14경기 타율 5푼6리(18타수 1안타)로 부진하며 팀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애너하임/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 최지만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더그아웃에 자리해 있다. 2016.04.2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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