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와글와글] 故장진영 아버지 “전 재산 환원? 그런 얘기한 적 없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2 15: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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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故장진영 아버지가 전 재산 환원‧출연 기사에 분노를 표했다.

12일 故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 재산을 환원‧출연하는 문제는 이야기해 본적이 없다”며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연합뉴스는 ‘[단독] 배우 故 장진영 아버지 "전재산 장학재단에 출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장길남 이사장은 “사회 공익적 활동은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지만, 전 재산을 환원‧출연하는 것은 훨씬 더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 문제”라며 “보도 내용에 어처구니 없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매체에 정정보도를 요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의 기사는 현재 ‘[단독] 배우 故 장진영 아버지 "숭고한 딸 뜻 따르겠다"’로 제목이 수정됐다.

한편 장길남 이사장은 2009년 세상을 떠난 딸 故장진영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0년 3월, 사재를 털어 계암장학회를 설립했다.

이후 소외된 환경에 있는 인재들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2년 전북대에 1억원을 쾌척했고, 지난해에도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매년 수십 명의 전북지역 중·고교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故장진영씨는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에 선발된 후 연예계에 데뷔, 영화 반칙왕,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등에 출연했으며 2009년 9월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사진=영화 청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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