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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안 브리핑하는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성과에 대해 부풀리기라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국가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우리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위험천만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성과 부풀리기의 근거로 둔 3건의 양해각서(MOU)는 무산된 것이 아니라 추가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이란 순방 성과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박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이제 막 열린 이란 시장의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양국이 돈독한 신뢰관계를 쌓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순방 성과를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이란과의 경제협력은 이제 막 싹을 틔운 새싹과 같다"며 "새싹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이느냐에 따라 거목(巨木)으로 자랄지, 새싹에서 멈출 것인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란과의 경제협력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를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뒷받침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경제의 숨통을 틔어 보겠다는 대통령과 기업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는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다"고 재차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이란 순방에서 체결한 MOU에 대해 실질적 효력이 없다며 순방 성과를 부풀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 2015.10.2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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