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여소야대 '협치' 행보 시작
![]() |
△ 본회의 연설하는 박근혜 대통령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여야 3당의 신임 원내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하는 것은 2014년 7월1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동에는 여야 3당의 신임 원내대표(정진석 새누리당·우상호 더불어민주당·박지원 국민의당)·정책위의장(새누리 김광림·더민주 변재일·국민의당 김성식)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만남을 통해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3당 원내대표 취임 뒤에 처음으로 함께하는 자리라서 만남 자체가 큰 의미"라고 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총선 민심을 가감없이 박 대통령에게 전하겠다"고 말했고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이번 회동은 박 대통령이 국회를 3권분립의 한 축으로 인정하느냐 여부를 가리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