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의원들, 1박2일 광주 워크숍 '금족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3 09: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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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러 와서 근신해야…외출 자제"
△ [그래픽] 국회_ 더불어민주당 더민주 김종인 문재인 야권 발표 공천

(광주=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밤 1박2일 광주 당선자 워크숍에서 '금족령'을 내렸다.

더민주는 12일 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결의문을 채택한 후 소속 의원들을 인근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시킨 후 외부이동을 자제시켰다.

통상적으로 워크숍을 마친 후 의원단은 뒤풀이 성격의 술자리를 갖지만 더민주는 의원들에게 술을 마시더라도 호텔 밖으로의 이동을 자제시켰다.

이는 반성의 모습을 보인다는 이유로 광주를 찾았지만 외부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 자체를 시민들에게 보이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게다가 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얘기가 나왔다.

이날 밤 원내대표단의 승인을 받고 외부에 나온 한 의원은 기자와 만나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일종의 기숙사 사감 역할을 자임해 의원들의 외부 행보를 자제시켰다"고 전했다.2016.03.1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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