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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듣는 김종인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4일 청와대와 여야 3당이 정례회동을 갖기로 한 13일 합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불기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청와대 3당 원내지도부 간 회동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아직 내가 그 결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기자가 "협치와 관련해 앞으로 정례회동을 갖기로 했는데 바람직하다고 보느냐"고 재차 묻자 "협치를 하려면 앞으로 종종 만나야 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전날 열린 청와대와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는 분기별로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합의했다.
이날 여야 3당 원내지도부는 박 대통령에게 청와대와 국회의 소통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고 박 대통령은 즉각 "정례회동을 통해 여야 대표들이 모여서 폭넓은 국정현안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그런 소통의 장을 만들자"고 화답했다.
다만 이 정례회동의 3당 대표가 당 대표인지 원내대표인지는 명확하게 하지 않았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당 대표가 될지 원내대표가 될 것인지는 그때 (상황에 따라) 바뀌지 않을까"라면서 "그것을 명확하게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16.05.14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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