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임기 내 마지막 외교활동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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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찬사하는 정의화 국회의장 |
(서울=포커스뉴스) 정의화 국회의장이 일본 도쿄 중의원에서 주최하는 '제1회 한·일 의회 미래대화' 참석을 위해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정 의장은 16일 일본 중앙대에서 '한일관계,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자'는 주제로 강연한다.
정 의장은 강연을 통해 '동북아 평화 및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미래세대의 상호 관심과 이해가 중요함'을 역설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 정 의장은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 理森) 일본 중의원 의장과 회담을 갖는다.
정 의장은 오오시마 중의원 의장과의 회담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일본의 적극적 지지를 강조하고, 교역규모 및 인적교류에 상호의존도가 높은 양국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제1회 한·일 의회 미래대화' 회의에 참석해 '한·일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지난 2014년 10월 정 의장이 방일 당시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전 중의원 의장에게 한일 국회의장간 교류 정례화를 제안하고, 2015년 10월 오오시아 의장이 방한시 이에 대해 화답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 제1세션에선 '한일관계 및 동북아시아에 있어서의 협력'을, 제2세션에서선 '저출산 및 고령화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된다.
정 의장의 이번 일본 공식 방문은 임기 내 마지막 외교 활동으로 정병국, 양창영, 박윤옥 류지영,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김태환, 주호영 무소속 의원, 김영주,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동행한다.
또 이병철 정책기획비서관, 이민경 부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등도 이번 방문에 함께 한다.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정의화 국회의장.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 오찬에 참석해 오찬사를 하고 있는 모습. 2016.05.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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