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그라나다 꺾고 프리메라리가 24번째 우승…수아레스 해트트릭&득점왕 예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5 03: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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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데포르티보 물리쳤지만 끝내 승점 1점차 극복 못해

수아레스, 시즌 40골 기록…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골 추가 불구 35골로 시즌 마감

(서울=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를 3-0으로 물리치고 승점 91점을 획득해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5-2016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9승 4무 5패, 승점 91점째를 획득해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90점)를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수아레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반면 그라나다는 소기의 목적인 잔류를 확정한 상태였던 만큼 무리할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를 최전방에 배치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22분만에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수아레스가 알베스의 도움을 받아 또 한 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며 그라나다를 몰아부쳤다. 후반 막판까지 추가골을 올리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는 하지만 후반 41분 수아레스가 또 한 골을 추가하며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통산 24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시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바르셀로나에 승점 1점이 뒤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하며 승리했지만 끝내 1점차를 극복하진 못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수아레스는 4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도 사실상 확정했다. 호날두도 2골을 추가했지만 결국 35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4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던 바 있지만 올시즌은 수아레스에게 득점왕 타이틀을 내줬다.<그라나다/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 수아레스가 5월1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5-2016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네이마르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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