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오늘 회동…원구성 협상 본격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5 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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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쟁점 법안 처리 조율 본격 시작
△ 손 맞잡은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의 원내수석부대표간 회동이 15일 오후 4시에 재개된다.

이번 회동은 지난 11일 3당에서 각각 새로운 원내 지도부가 꾸려진 뒤 처음 상견례 자리를 가진 이후 4일만에 재개되는 수석부대표들만의 회동이다.

이 때문에 이번 회동부터 각 당이 제시한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한 조율과 원구성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1일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수석부대표 회동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의 만남의 성격은 상견례"였다며 "19대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은 수석부대표들이 모여서 협의를 하고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은 가능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19대 국회 우선처리 법안으로 논의된 것에 대해서는 "세월호 진상조사 관련한 법과 5·18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지정곡으로 하는 안"을 꼽으며 "두 법안에 대해 각 당에서 정리를 해서 수석들이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주부터 원 구성에 대해 수석들이 시작한다"라고 말해 15일 재개될 회동에서 원 구성에 대한 본격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3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은 김도읍(가운데)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신임 원내지도부 회동 의제 조율을 위한 논의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 2016.05.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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