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앞둔 여야 3당, 원내수석 회동…쟁점 법안 조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5 16: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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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본회의…약 120건 정도 처리 예상
△ 朴 대통령-여야 원내지도부 회동 앞두고 의제 조율

(서울=포커스뉴스)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5일 회동을 갖고, 계류 중인 법안 처리 논의를 시작했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여 앉았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은 모두발언을 통해 "19일 예정된 본회의에 지금 상정된 법안이 39건 정도"라며 "16일과 17일 이틀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80여건 정도 처리될 것으로 보면, 19일 본회의에서는 약 120건 정도가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은 "각 당에서 이번 19대 국회 내에 꼭 처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법안을 논의해서, 해당 상임위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작업을 하는 것"이라며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은 "지난 3+3+3 회담과 며칠 전 있었던 청와대 회동의 후속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시간이 이틀 정도 남은 상황이다. 최선을 다해 19대 국회 내에 처리해야 될 법안에 대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은 "무쟁점 법안 이외에 19대 국회 내에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중요 법안들을 심도있게 의논해서 결론을 내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노동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의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사회적경제기본법 등을, 국민의당은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법안은 여야 간의 이견이 커 이번 회동에서 조율이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나마 여야 간의 이견이 많이 좁혀진 규제프리존특별법 정도가 타결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포커스뉴스) 김도읍(가운데)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신임 원내지도부 회동 의제 조율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2016.05.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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