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C, 연장 12회 접전 끝 무승부…LG-SK, 우천 노게임 선언
두산 김재환, 시즌 11호 홈런…LG 히메네스와 부문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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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두방 날린 두산 김재환 |
(서울=포커스뉴스) 코리안 메이저리거 1세대로 꼽히는 서재응과 최희섭의 합동은퇴식이 열린 날 KIA는 승리를 선물했다. 5연승을 달려 승률 5할을 맞추며 상위권 진입 기반을 만들었다.
KIA는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한번 잡은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켜내며 8-7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안타수는 9개로 한화(18개)에 절반에 그쳤지만 볼넷이 10개로 한화(5개)보다 2배 많았다. 홈런 2방도 승리를 도왔다.
KIA와 한화 선발 최영필과 심수창 모두 조기강판되며 일찍부터 불펜싸움이 시작됐다. KIA 불펜 박준표-임기준-홍건희-심동섭-김광수가 한화 송창식-권혁-윤규진-정우람에 판정승했다. 김광수는 1과 3분의 1이닝 1실점했지만 세이브는 추가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을 8-3으로 눌렀다. 박세웅은 6과 3분의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다. 그 사이 강민호가 3안타 4타점, 아두치가 1안타 3타점으로 승기를 안겼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의 7이닝 3실점 호투에 힘입어 넥센을 5-3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리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이달 초 주춤하던 모습없이 투타 안정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재환은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LG 히메네스와 함께 부문 공동 선두(11개)로 올라섰다.
kt와 NC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 투수진이 22탈삼진을 주고받으며 잘 던졌다. LG와 SK의 경기는 2-2이던 2회 종료 뒤 쏟아진 비로 인해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서울=포커스뉴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LG 경기 9회초 2사후 두산 김재환이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1루에서 한혁수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16.05.0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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