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네덜란드 3-0으로 물리치고 첫 승…김연경 24점 맹활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5 21: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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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탈리아전 패배 극복하고 네덜란드에 완승

(서울=포커스뉴스)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첫 승을 올렸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6 리우올림픽 세계 여자배구 예선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에 열린 이탈리아와의 1차전 패배 이후 첫 승을 기록했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1세트 23-24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을 성공시켜 듀스를 만들어 첫 세트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1세트를 승리한 한국은 2세트 막판 네덜란드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5-23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3세트를 25-21로 따내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김연경은 24점을 올리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박정아와 김희진도 각각 13점과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번 대회는 8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로 진행된다. 한국 외에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등 아시아 4개국이 출전하고 이밖에 이탈리아, 네덜란드,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등도 참가하고 있다.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기 위해서는 아시아 팀들 중 1위를 차지하거나 이를 제외한 상위 3개국 이내에 들어야 한다.<도쿄/일본=게티/포커스뉴스>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김연경이 14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염혜선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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