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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청와대는 16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현행대로 '합창' 형식으로 결정됐다고 연락받았다"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보훈처에서 오늘 답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의 사실 확인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16일 아침 07시48분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으로부터 어제밤 늦게까지 보훈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에 대한 논의 결과 국론분열의 문제가 있어 현행대로 합창으로 결정, 청와대에 보고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해를 바란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는 대통령께서 지난 13일 청와대 회동과 소통 협치의 합의를 잉크도 마르기 전에 찢어버리는 일이라며 강한 항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정 대변인은 "지난번 대통령이 말씀하신 데 대해 덧붙일 것은 없다”면서 “보훈처에서 답변할 것”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했다.청와대는 16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현행대로 '합창' 형식으로 결정됐다고 통보받았다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보훈처에서 오늘 답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DB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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