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총격사건, 임신부 사망…태아 제왕절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6 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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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탑승 차량에 총기난사

5개월 째 태아 제왕절개…안정 되찾고 있어

용의자 추적 중…토론토 총기 범죄 증가 우려

(서울=포커스뉴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전일 저녁 토론토 렉스데일 지역에서 운행 차량에 탑승해있던 여성이 진행 반대방향 차량의 탑승자가 발사한 탄환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여성이 33세 혹은 34세로 추정되며 임신 5개월 째에 접어든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 당시 차량에 피해자 외 3명의 동승자가 있었으나 이들은 무사했으며, 사고 직후 피해 여성을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임신부의 태아는 긴급 제왕절개 후 트라우마 센터로 옮겨졌다. 아기는 출생 초기 위급한 상태였으나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아직 용의자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으며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5일 토론토 경찰 측 발표에 따르면 올해들어 4월까지 이 지역에서 총 13건의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총기 사용 범죄 건수도 전년대비 60% 급증했다.1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렉스데일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임신부가 사망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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