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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환율, 신중하게 |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원화 가치는 소폭 올랐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77.5원에 개장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다소 후퇴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27% 오른 배럴당 47.72달러에 최종 호가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브렌트유도 2.38% 높은 배럴당 48.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의 유가 전망치 상향 조정과 공급 감소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뉴욕증시는 투심 개선에 힘받아 1% 안팎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 상승한 1만7710.7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8% 높은 2066.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 오른 4775.46에 마무리됐다.
다만 5월 들어 9거래일 만에 42원 가량 급등해 1180원대 레벨 부담이 존재한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도 임박해 환율은 좁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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