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가구 이상 중소형 아파트 1만7천여 가구 공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7 1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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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대단지 ‘분양시장의 흥행 보증수표’

대단지일수록 관리비 저렴해

(서울=포커스뉴스) 올해 1000가구 이상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가 전국에서 10개 단지 1만 6123가구가 공급된다.

전통적으로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가 높은데다, 대단지 역시 분양시장에 빠지지 않는 흥행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분양한 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사업지 10곳 중 8곳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거나, 대단지 아파트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처럼 ‘중소형, 대단지’라는 흥행공식이 성립하는 주요 이유는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 부담이 덜하고 신평면 개발, 발코니 확장 등으로 실사용 면적이 넓어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인기 아이템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대단지라는 요소를 더하면 경쟁력은 더 올라간다. 규모의 경제학으로 대단지 아파트는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고 상권이 발달해 생활인프라 구축이 빠른 편이다. 특히 새롭게 건설되는 택지지구의 경우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버스노선이 생기고 상가가 먼저 들어서 주거여건이 빠르게 갖춰지는 편이다.

또 대단지 아파트는 환금성이 뛰어나고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아 해당 지역 시세를 주도할 수 있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17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5월에 선보이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를 모아봤다.

수도권에서는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크고 작은 택지지구에서 중소형, 대단지 요건을 두루 갖춘 아파트가 주로 포진해 있다. 지방에서도 산업단지, 국제신도시 등 새롭게 조성되는 택지지구에서 대단위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0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241가구 규모로, 59㎡ 위주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추후 분양 예정인 10.0(2단지)까지 합하면 2756가구의 대단지가 탄생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진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 66~84㎡ 총 128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신갈동 471-2번지 상미지구에서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97가구로 11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A-4블록에서 짓는‘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73~84㎡ 총 1034가구로 구성된다.

동일은 경북도청신도시 B2블록에서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23개 동 전용 77~84㎡ 총 1499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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