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시티를 우승으로 이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레스터는 17일 오전(이후 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소식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과 리그감독협회(LMA)가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라니에리 감독은 올시즌 누구도 예상치 못한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64세의 라니에리는 그간 칼리아리, 나폴리, 피오렌티나,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파르마, 유벤투스 투린, AS로마, 인터 밀란, AS모나코 등 다양한 클럽을 맡았다.
레스터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에는 그리스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컵대회 우승 타이틀은 한 차례씩 차지했지만 리그 우승은 레스터에서 처음으로 이뤄냈다.
한편 올시즌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는 17일 오전 레스터 시내에서 우승 축하 파티를 진행해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우승 파티에는 무려 25만명의 인파가 몰렸다.<레스터/영국=게티/포커스뉴스> 레스터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5월17일 오전(한국시간) 레스터 시내에서 열린 우승 축하 파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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