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리버풀이 마인츠 소속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22)의 영입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6일 오후(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리버풀이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마인츠와 카리우스 골키퍼를 영입하는 것에 구두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카리우스는 올시즌 34번의 리그 경기에 모두 풀타임으로 출장했다. 마인츠가 올시즌 6위를 차지하며 유로파리그 티켓을 획득하는 데에는 카리우스의 공도 컸다.
카리우스는 연령대별 독일 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 역시 낯설지 않은 선수다. 울름과 슈투트가르트 유스팀을 2009년 맨체스터시티 유스팀으로 이적했고 2011년 마인츠에 합류하기 이전까지 약 2년간 맨시티 소속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 카리우스는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고 2010-11 시즌 리저브팀 경기에만 4차례 출전한 바 있다.
카리우스는 오는 2018년까지 마인츠와 계약된 상태다. 구체적인 이적료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키커는 약 1000만 유로(약 133억원)로 예상했다. 카리우스가 리버풀에 합류할 경우 시몬 미뇰레와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카리우스는 분데스리가 통산 91번의 경기에 출장했고 올시즌에는 9차례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다.<볼프스부르크/독일=게티/포커스뉴스> 마인츠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가 4월10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워정경기에서 자신에게 향한 공을 처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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