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파리 생제르망행 가능성 제기…맨유, 판 할과 무리뉴 사이 선택의 시간 임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7 17:47:05
  • -
  • +
  • 인쇄
무리뉴, 맨유의 루이스 판 할과의 관계정리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 표출로도 비쳐져

(서울=포커스뉴스)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파리 생제르망(PSG) 사령탑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셜 원'으로 통하는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결괸 바 있다. 하지만 맨유가 루이스 판 할 현 감독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면서 PSG가 무리뉴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맨유가 판 할 감독과의 관계를 조속히 마무리 짓지 않은 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무리뉴가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올시즌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승점 96점으로 2위 올림피크 리옹(승점 65점)을 무려 31점차로 제치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기대와 조금 다른 성적은 거둔 PSG였다. 올시즌 8강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도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막혀 4강 진출에 실패했고 2013-14 시즌과 2012-13 시즌에도 역시 8강이 한계였다. 이에 따라 2013-14 시즌 감독으로 부임한 로랑 블랑 감독의 입지도 상대적으로 좁아진 상태다.

무리뉴의 PSG행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맨유로서는 판 할이냐 무리뉴냐를 놓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판 할 체제를 계속 유지할 경우 직간적접으로 연결되던 무리뉴는 다른 길을 선택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무리뉴가 이 같은 상황을 의도한 것인 지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맨유로서는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 셈이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2015년 10월31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도중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 (C)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