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ML 첫 득점권 안타 때려낸 마이크 펠프리와 재대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7 17: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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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펠프리 상대 2타수 1안타 1타점 볼넷 1개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5월 상승세를 이어갈 기세다.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와의 경기 출장을 준비하고 있다. 박병호는 17일 경기에서 2루타를 때려내 4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투수 상대 경험이 늘어나면서 타격 안정감이 돋보인다. 17일 현재 박병호는 타율 2할5푼7리(109타수 28안타) 9홈런 15타점 1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5월만 따지면 타율 3할2리(43타수 13안타) 3홈런 7타점 9득점으로 정확도가 훨씬 높아진다. 출루율 4할1푼2리 장타율 6할5리로 OPS(출루율+장타율)가 1.017이나 된다. 일반적으로 OPS가 0.850 이상이면 수준급으로 꼽히며, 1.000이 넘으면 특급으로 분류된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가 "(미네소타에서) 박병호 홀로 빛나고 있다"고 호평한 배경이다.

박병호가 기세를 이어갈 디트로이트 상대 선발은 오른손투수 마이크 펠프리다. 포심패스트볼 구속이 150㎞ 초반대. 140㎞ 후반대 싱커를 주무기로 삼고 있지만 지난 시즌보다 구속이 조금 떨어지며 타자 상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시즌 7경기 4패 평균자책점 5.80으로 아직 시즌 첫 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이유다. 더구나 홈에서는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04로 더 부진했다. 피홈런 6개 중 5개를 코메리카파크에서 내줬다. 박병호가 또다시 장타를 노려볼 수 있다.

박병호는 지난 2일 펠프리를 만나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당시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첫 득점권 안타를 때려낸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박병호는 펠프리를 상대로 1타점 우전안타-삼진-볼넷을 각각 기록했다. 펠프리는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됐다. 4이닝 8피안타 5실점했으나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다.



미네소타 선발은 오른손투수 필 휴즈다. 휴즈 역시 올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7경기 1승6패 평균자책점 6.44로 좋지 않다. 특히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은 12.27이나 된다. 디트로이트와는 지난달 30일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클리블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3회초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투런홈런이 됐다. 2016.05.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니애폴리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오른쪽)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 6회말 솔로홈런을 때려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6.04.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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