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올 홈경기 첫 출장 앞둬…애틀랜타 신예 아론 블레어와 첫 만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7 17:30:09
  • -
  • +
  • 인쇄
강정호, 복귀 8경기 모두 원정…17일 홈 첫 경기 관리차원 휴식 취해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복귀 뒤 첫 홈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경기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를 '2경기 연속 출장 뒤 1경기 휴식' 일정을 기본으로 삼고 관리하고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3경기 연속 출장 뒤 1경기 휴식'하기도 한다. 무릎 수술 뒤 복귀한 강정호의 몸상태를 신경쓰기 위한 조치다.

강정호는 17일 경기 하루 휴식을 취했고, 강정호를 대신해 데이비드 프리즈가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의 18일 선발 출장이 유력한 이유다. 강정호는 홈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첫 타석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피츠버그 홈팬들은 강정호가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자 기립박수로 쾌유를 응원했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홈에서 타율 3할1푼 5홈런으로 원정(.263 10홈런)보다 정확도가 더 높았다.



강정호가 만나는 애틀랜타 선발은 오른손투수 아론 블레어다. 블레어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데뷔한 신예다. 지난 시즌 뒤 셸비 밀러 트레이드 때 애리조나에서 이적했다. 140㎞후반대 포심패스트볼과 역시 140㎞후반대 싱커를 주로 던진다. 체인지업으로 타자 타이밍을 앗아내며 커브도 섞는다. 올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42로 잘 던졌다. 탁월한 땅볼유도 능력으로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았다.

블레어는 아직 데뷔 첫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20이닝 동안 볼넷 11개를 내주는 등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원정에서 1경기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홈(14이닝 17피안타 10실점)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원정 1경기 상대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승률 1위 시카고 컵스였다.

피츠버그 선발은 오른손투수 후안 니카시오다. 올시즌 7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는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09로 더 좋다.<시카고/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타격에 나서고 있다. 피츠버그는 4-9로 졌다 2016.05.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시카고/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에 나서 1루 송구를 시도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4-9로 졌다. 2016.05.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