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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민한코치교육모습.jpg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NC에서 은퇴한 손민한이 야구계로 돌아왔다. 순회코칭과 티볼교육 등 어린 선수들의 육성이 야구계 복귀 첫 행보였다.
NC는 "손민한과 함께 프로그램 '손민한과 놀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민한과 놀자'는 연고지 창원, 경남,울산, 전북 등지 유소년 야구팀 순회코칭과 지역 일반학생 대상 티볼교육이다. 앞으로 NC 출신 은퇴선수들도 포함시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손민한은 지난 3일 경남 마산중학교를 찾아 야구팀을 지도했다. 10일에는 전북 군산남초등학교 야구팀을, 12일에는 경남 함안리틀야구단을 연이어 만났다. 당시 손민한은 야구 꿈나무들에게 야구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 이대호와의 인연, 선수가 가져야 할 마음과 태도 등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교육했다. 또 캐치볼 게임 등으로 공을 잡고 던지는 기본기를 지도했다.
손민한은 "은퇴 전부터 여전히 어렵게 야구하는 꿈나무들이나 이를 가르치는 현장 선배 지도자들을 돕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직접 만나보니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내 아이와 같은 또래라 더 애틋했다.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민한은 순회코칭 뿐 아니라 NC와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매달 2차례 실시하는 티볼교육에도 참여한다. 18일에는 경남 거창 창동초등학교를, 19일에는 경남 진주 봉원초등학교를 찾는다. 다음달 15일에는 경남 거제 일운초등학교를, 19일에는 경남 남해 남명초등학교를 방문한다.
한편 손민한의 순회코칭은 팀 별 신청을 받아 치러진다. 현재 6월 말까지 20개 팀으로 일정이 잡혀 있다.손민한(오른쪽)이 지난 12일 경남 함안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함안군 리틀야구단과 함께한 '손민한과 놀자' 프로그램에서 투수들에게 투구동작에 대한 시연과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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