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017년부터 나이키로 용품사 변경?…10년간 총액 1조원 이상 '메가 딜' 임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8 17: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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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용품 스폰서 금액

라이벌 아스날의 2배, 맨시티의 3배 규모에 해당

(서울=포커스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첼시가 조만간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이키가 기존 스폰서 비용의 약 2배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했다. 현재 첼시의 용품 스폰서는 아디다스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첼시가 오는 2017-18 시즌부터 매 시즌 7700만 유로(약 1026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나이키와 용품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첼시가 새로운 용품 스폰서인 나이키로부터 받는 스폰서 금액이 기존의 2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첼시가 나이키와 7700만 유로에 용품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유럽 내 두 번째로 높은 액수에 해당한다. 맨유는 아디다스와 연간 9600만 유로(1279억원)의 조건으로 용품 계약을 맺고 있다.

이 매체는 첼시가 새로운 조건으로 계약할 경우 라이벌 아스날이 푸마로부터 받는 액수의 약 2배, 맨체스터시티가 나이키로부터 받는 액수의 약 3배에 달하는 거액을 벌어들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나이키가 첼시에 제시한 계약기간은 2017-18 시즌부터 총 10시즌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으로는 7억7000만 유로(약 1조258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첼시는 다음시즌 이탈리아 출신 안토니오 콩테가 팀을 이끌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의 상대적으로 높은 방송 중계권료와 새로운 스폰서를 통한 거액이 확보된다면 첼시는 새롭게 부임할 콩테 감독에게 거액의 선수 영입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이파/이스라엘=게티/포커스뉴스> 첼시 소속 오스카가 2015년 11월25일 새벽(한국시간) 원정으로 열린 마카비 텔 아빕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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