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 조이 리카드-놀란 레이몰드 등에 밀려 좌익수 선발출전 어려워
(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발 출장이 쉽지 않다. 한국타자 맞대결 성사가 요원하다.
이대호의 시애틀과 김현수의 볼티모어는 1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3연전 맞대결을 시작했다. 이대호와 김현수는 3연전 첫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대호는 플래툰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 유형을 달리 기용하는 것)에 따른 결장. 김현수는 조이 리카드, 놀란 레이몰드 등에 밀렸다. 결국 김현수는 9회초 대수비로 출장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이대호는 끝까지 출장하지 못했다. 한국타자 맞대결은 짧은 시간도 이뤄지지 않았다.
19일 경기에서 이대호와 김현수가 동시에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기 쉽지 않다. 이대호는 플래툰시스템 영향으로 또다시 선발출장이 어렵다. 볼티모어는 19일 오른손투수 크리스 틸먼을 선발 예고했다. 이대호가 아닌 애덤 린드가 주전 1루수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역시 선발출장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대수비 출장은 점수차가 0-10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팀 간판 애덤 존스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이었다. 현재 김현수의 팀내 입지다.
더구나 볼티모어는 18일 경기에서 패하며 승리가 필요한 상황.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보다 리카드와 레이몰드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리카드와 레이몰드가 18일 경기에서 나란히 3타수 무안타 그쳤음에도 말이다.
한편 시애틀 선발은 오른손투수 타이후안 워커다.<오클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7회초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역전 투런 홈런이 됐다. 시애틀이 9-8로 승리했다. 2016.05.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5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 볼티모어 캠튼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홈 개막전에 출장하지 못한 채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6.04.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