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끊겨 있던 지역에서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원 정선과 전남 여수 등 지방을 비롯해 서울 구도심 지역에서도 오랜만에 신규 단지가 공급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수년간 새 아파트 명맥이 끊겨 있던 지역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그동안 축적돼온 대기 수요의 움직임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끄는 것이 보통”이라며 “특히 많은 수요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시설이 부족해 이들을 품을 수 없었던 지역의 경우 신규 아파트 공급이 지역 경제가 한층 성장하는 데에 기여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36-8번지 일원에서는 6월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이 분양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27㎡의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되며 지하1층~지상19층, 5개동, 총 2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남 여수의 웅천지구에서는 한화건설이 오는 6월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일반분양 기준 웅천지구에서 4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다. 특히 이 단지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여수 앞바다 파노라마 뷰(View)를 갖춘다. 단지 규모도 총 1969가구의 대단지로 각종 편의시설을 다 갖추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1969가구로 이뤄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134㎡로 이뤄진 1781가구 중 전용 84㎡ 이하가 75%를 차지한다. 오피스텔은 188실, 전용면적 28~84㎡에 테라스가 적용된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목동, 동작구 흑석동, 용산구 효창동 등 구도심 지역에서 오랜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동안 마곡지구 등 일부 신도심에 아파트 공급이 집중돼 새 아파트가 뜸했던 이들 지역 내에서도 전철역이 가까운 핵심 입지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5월 중 서울 양천구 목동 632-1번지 일원에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분양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 84㎡, 101㎡ 중소형 평형대로 지하 3층~지상 14층, 6개동 총 41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같은 달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 일대를 재개발해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3층, 7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54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2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KCC건설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을 재개발해 ‘효창파크 KCC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효창동 역시 2010년 이후 6년동안 주택공급이 전무해 기존 아파트 노후에 따른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하 3층 지상 10~18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9가구(일반분양: 122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19일 1순위 청약접수 후 26일 당첨자 발표가 있다. 6월1일~3일 계약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