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서비스 '다방' 등 모바일 앱 서비스 관계자 150여명 참석
(서울=포커스뉴스)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App Annie)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엠팟홀에서 모바일 앱 시장의 트렌드와 비즈니스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2016 디코드 서울’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앱애니의 글로벌 모바일 시장 인사이트 뿐 아니라 국내 모바일 앱 기업 관계자들이 전하는 모바일 앱 비즈니스 전략을 엿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와 학생들 등 150여명이 자리해 행사장 내부를 꽉 채우며 그 열기를 더했다.
앱애니의 다니엘 레비타스(Danielle Levitas)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글로벌 앱 시장에 대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레비타스 부사장은 이 날 “한국 시장에서 특히 ‘부동산’ 관련 앱이 큰 성장을 하고 있다”며 “지난 몇 분기 동안 4배 가량이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 ‘다방’을 서비스하는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본부장은 ‘O2O 산업 리얼 생존기’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부동산 O2O 서비스를 성장 시킨 비법과 미래 청사진을 설명했다.
스테이션3는 현재 다방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박 본부장은 “다방 직원이 직접 (집 주인이)내놓은 집을 보고 매물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나이스신용정보평가와 함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방페이’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다방페이는 월세를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임차인에게는 월세 납부액 소득공제, 금융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국세청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월세 매물 뿐만 아니라 ‘임대’ 매물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O2O 시장의 한계점에 대해서도 털어놓으며 “2015년 기준 다방 광고 매출에 85억원 가량은 지출했지만 매출은 그 이하였다“며 ”매출보다 비용이 더 크다“고 말했다.
모바일 키즈 애플리케이션 ‘키즈월드’를 서비스하는 블루핀의 김정수 CEO는 ‘치열한 모바일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주제로 앱북 개발사로 시작해 교육 콘텐츠로 중국,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앱애니는 디코드 이벤트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도쿄, 런던, 파리, 서울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구글, 디즈니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각 국가별 모바일 기업들의 모바일 앱 비즈니스 전략, 수익화, 사용자확보, 데이터 분석 전략 등을 공유해왔다.19일 오후 서울 강남 엠팟홀에서 열린 모바일 앱 시장의 트렌드와 비즈니스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2016 디코드 서울'에서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 ‘다방’을 서비스하는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본부장이'O2O 산업 리얼 생존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2016.05.19 신성아 기자 sungah@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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