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북한의 핵에 대한 집착을 꺾을 유일한 방법은 대북 압박을 강화해서 북한의 핵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더욱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박 대통령이 공식 방한한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몽골 간 주요 의제로 북핵·북한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대북 압박 과정 중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몽골 측의 결의 이행 및 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지지가 몽골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히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 문제 이외에도 자원·인프라뿐만 아니라 IT·에너지·환경·창조경제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공식 방한한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왼쪽)과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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