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관광객 유치 등 부가수익 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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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9_문화창조벤처단지_개소식_01_700.jpg |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사례로 들면서 "콘텐츠 자체의 수출은 물론이고 관련 상품의 수출 확대와 한류 관광객 유치를 통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가브랜드까지 높이는 최고의 효자 상품이 문화콘텐츠"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K-컬쳐밸리(K-Culture Valley)' 기공식 축사를 통해"태양의 후예 드라마의 직접 수출액은 100억원이었지만 드라마에 등장한 자동차, 조리도구 등의 수출 증가로 1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와 4000여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콘텐츠는 그 자체로도 우수한 수출 상품이지만 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도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면서 "문화를 산업화하고 창조적 콘텐츠를 만들어 세계적인 문화를 선도하는 것이 우리 미래성장 동력의 핵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시기에 이것을 놓치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K-컬쳐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최종 거점"이라면서 "K-컬쳐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 조성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문화 콘텐츠 육성을 위한 '융·복합 문화 클러스터'이자 '문화융성 발전소'다. 정부는 지난 2015년 2월11일 문화창조융합센터-문화창조벤처단지-문화창조아카데미-K-컬쳐벨리로 이어지는 문화창조융합벨트 조성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청와대는 "2017년 개장할 K-컬쳐밸리를 통해 2021년까지 향후 5년 동안 5만6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420억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K-컬쳐밸리는 테마파크, 융복합공연장, 숙박, 쇼핑시설로 구성되는 한류 콘텐츠의 소비 플랫폼이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경식 CJ그룹 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과 기업 관계자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을 마친 박 대통령은 홍보관을 방문해 'K-Culture Valley'의 주요 시설과 구현기술,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 등을 둘러봤다.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소비・구현 거점인 'K-컬쳐밸리(Culture Valley)' 기공식에 참석했다. 사진은 작년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의 축사 전경. 2015.12.29.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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