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백남기 농민 관련 발언하는 박주선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개원 즉시 더불어민주당과 공조, 농민 백남기 씨 물대포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백남기 농민에 대해 검찰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와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즉시 수사를 재개하지 않거나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되지 않으면 당론으로 우리가 특검을 임명해서 수사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관제데모' 의혹을 받고 있는 어버이연합 게이트에 대해서도 특검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버이연합은 새 국회법에 의거해 일단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청문회 같은 것을 검토하고, 검찰수사가 미진하면 역시 특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박주선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6.05.20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