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매매시장, 강남發 재건축 여파로 11주 연속 상승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0 14:32:22
  • -
  • +
  • 인쇄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 0.11% 기록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매매가격이 11주 연속 올랐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1%를 기록했다. 또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강남발 재건축 영향으로 서초구 및 송파구 일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매물이 회수되며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구로구가 0.19%로 가장 상승폭이 컸고, 서초구(0.19%), 송파구(0.19%), 강남구(0.18%) 등이 뒤를 이었다.

구로구는 실수요 중심으로 매매문의가 늘며 가격이 올랐다. 고척동 '대우', 구로동 '신도림자이', '구로중앙하이츠', '우방' 등이 250만~25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는 강남권 재건축 시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서초동 '진흥', 반포동 '주공1단지', 잠원동 '한신2차' 등이 500만~7500만원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중동(0.06%), 평촌(0.0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과천시(0.58%), 양주시(0.07%), 고양시(0.04%)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일부 전세매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구로구(0.40%)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성북구(0.33%), 관악구(0.30%), 서대문구(0.29%), 용산구(0.28%) 등이 뒤를 이었다.

구로구는 구로동 '신도림자이', '구로동롯데', 고척동 '대우', 신도림동 '우성1차' 등이 250만~3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0.01%)에서는 일산(0.06%), 평촌(0.03%)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0.00%)의 경우 과천시(0.23%), 고양시(0.07%), 파주시(0.06%), 시흥시(0.05%)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훈풍이 강남을 넘어 서초, 송파, 강동 재건축 단지에는 일부 영향을 주고 있으나. 아직 일반 아파트까지 확대되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