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3년6개월 만에 상수도 공사 통해 턴키 시장 재진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0 15: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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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주금액 1327억원 규모

(서울=포커스뉴스) 쌍용건설이 3년6개월 만에 턴키(Turn Key: 일괄 수주 계약) 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종합평가를 완료한 '수도권(Ⅱ) 광역상수도 용수공급 신뢰성 제고사업 제2공구'를 1327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쌍용건설이 지난 2015년 초 두바이투자청(ICD)을 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해외와 국내 도급사업 위주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최근 턴키까지 영역을 확대해 본격 성장에 시동을 거는 의미가 있다고 쌍용 측은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설계 60점, 가격 40점 기준에 설계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저가가 아님에도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공사 포함 국내에서 발주된 관갱생 프로젝트 총 4건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수자원공사(K Water)가 발주한 이 공사는 총 수주금액이 1327억원이다. 쌍용건설(45%)이 주관사이며 한화건설(20%), 계룡건설산업(20%), 원광건설(15%)과 함께 수주했다.

공사 내용은 경기 과천, 안양, 의왕, 수원, 군포, 안산 일원에 관로 복선화 27.9㎞, 노후관 갱생 25.4㎞, 노후관 폐쇄 12.6㎞를 시공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김한종 쌍용건설 상무는 "회사 정상화 이후 첫 턴키 공사 입찰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특히 업계 최고 실적을 보유한 관갱생 분야에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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