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MF 귄도간, 무릎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맨시티 이적논의 다시 활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0 16: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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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간, 최소 4개월에서 최대 6개월간 치료·재활기간 필요할 듯

(서울=포커스뉴스) 도르트문트 소속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25)이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빌트를 비롯한 다수의 독일 언론들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귄도간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는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귄도간은 향후 약 4~6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귄도간은 부상 여파로 오는 22일 오전 3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다. 6월11일 오전에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유로 2016 본선 독일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귄도간은 올시즌 발과 발목 무릎 등 다양한 부위에 부상을 당하며 스쿼드를 비우는 경우가 잦았다. 2013-14 시즌에도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후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고 이듬시즌인 2014-15 시즌 8라운드 들어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처럼 최근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지고 있는 귄도간이지만 맨체스터시티의 영입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독일 스포츠 주간지 슈포르트 빌트는 20일 보도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여전히 귄도간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 바이에른 감독인 과르디올라는 다음시즌 맨시티 감독으로 이동하는 것이 확정된 상태로 그는 귄도간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상태다.

귄도간이 수술을 받으면서 맨시티로의 이적설은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한스-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구단주는 최근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상 치료로 인해 현 상황에서 귄도간의 이적 논의는 없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귄도간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이적 논의는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베를린/독일=게티/포커스뉴스> 도르트문트 소속 일카이 귄도간이 4월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5-2016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 준결승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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