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재순 전 국회의장 서거 삼가 애도 |
(서울=포커스뉴스) 향년 93세로 지난 17일 별세한 고(故) 김재순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7시30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은 국회장으로 치러지며 유족과 친지, 장의위원회 위원, 각계 대표가 참석한다.
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등 국회 주요인사들도 참석한다.
고인의 발인식은 영결식에 앞서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빈소에서 있을 예정이며, 영결식 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다.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국회의장을 지낸 김 전 의장은 이후 제14대 대선에서 김영삼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앞장섰다.
김 전 의장은 제5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 입성 한 후 제6대 국회에선 민주공화당으로 재선에 성공한 후 제9대 국회까지 내리 5선을 기록했다.
이후 국회를 떠난 김 전 의장은 제13대 국회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6선을 기록했고 1988년 5월부터 1990년 5월까지 국회의장을 지냈다. 김 전 의장은 제14대 국회에서도 당선, 7선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1993년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회의원직 사퇴와 정계은퇴를 선언했다.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지난 17일 별세한 김재순 전 국회의장을 추모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16.05.20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