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재건축·재개발서 5642가구 일반분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2 12: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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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도심 노른자 위치로 기반시설 풍부

(서울=포커스뉴스) 6월에는 수도권 재건축·재개발에서 신규 분양단지가 쏟아진다.

2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23일부터 6월말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17개 단지, 총 1만3676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6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수도권에서 분양한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한 단지도 없었다.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기존 인프라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대부분 도심 노른자에 위치하고, 주변 도로와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되기 때문에 기대가치도 높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시세 선도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은 0.04% 오른 가운데 재건축 진행이 활발한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0.24%, 0.15%가 올랐다.

지역 내에서도 재건축 단지들이 시세가 높다. 서초구 반포동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주공1단지로 3.3㎡당 6343만원에 형성돼 있다. 송파구 잠실동에서도 가장 비싼 아파트는 재건축 아파트인 주공5단지로 3.3㎡당 3719만원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재건축‧재개발 열기가 뜨겁다. 올해 1월부터 4월말까지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 높은 상위 5개 단지 중 4개의 단지가 재건축‧재개발 단지였다.

신반포자이가 평균 37.77대 1로 가장 높았고, 래미안블레스티지 33.62대 1, e편한세상미사 14.35대 1, 은평스카이뷰자이 13.23대 1,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 12.52대 1의 순이다.

수도권에서 5월에 나오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제1구역을 주택재건축한 ‘DMC2차 아이파크’이다. 이 단지는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27㎡로 총 1061가구 중 5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위뉴타운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가칭)’ 25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 1구역은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49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장위5구역은 지하 2층, 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되며 87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신수1구역 아이파크’(가칭)를 6월경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01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동 25번지 일원 답십리14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파크자이는 전용 49~84㎡, 총 802가구로 이중 일반분양은 351가구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왕십리역 이마트 등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232-55번지 일대 흑석뉴타운 8구역에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 59~110㎡, 총 545가구 규모로 22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삼성물산은 이달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서 과천 주공7-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118㎡, 9개동, 총 543가구(일반 143가구)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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