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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6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이하 KBEE 2016)'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BEE 2016는 지난 19일 시작해 21일까지 3일 동안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OTRA의 공동 주관한 행사에는 중국 현지 관람객 1만5000여명이 찾았다. 중국에서 한껏 높아진 한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등 K-콘텐트를 비롯해 K-뷰티, K-푸드, K-패션 등 한국 130개 업체가 참가했다. 400여 중국 바이어·투자사들과 1대 1 수출상담회 등을 열었다. 또 행사장을 찾은 중국 현지 관람객들은 전시회, 체험형 문화 행사 등을 통해 한층 새로워진 한류를 접했다.
영상 제작사 '에픽캔'은 충칭의 콘텐트 제작 및 투자사인 '반키기업 충칭지성고원문화전파유한공사'와 웹드라마 '온리 유(ONLY YOU)' 공동제작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상담실적 총 1385건, 계약 및 MOU 체결 18건 등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일 중국 충칭국제회의전람중심 전시장 C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KBEE 2016 홍보대사인 보이그룹 블락비(Block B)의 축하공연, 배우 추자현의 인터뷰와 팬사인회가 열렸다. 또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와 6월1일 국내 첫 방영을 앞둔 '고롤라즈' 상영회, 2016 한중문화원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보이그룹 '전설' 쇼케이스 등이 펼쳐졌다.
20일과 21일 양일간 운영된 전시관에도 수많은 현지 한류 팬들이 찾았다. 우수 K-콘텐츠를 전시한 콘텐츠 홍보 체험관은 드라마 등 기존의 인기 한류 장르에만 의존하지 않고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기술 등을 적극 활용했다.
전시관에서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 인기 한류 콘텐트를 테마로 한 포토존이 중국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같은 공간에 마련된 키네틱 게임 및 웹툰 체험코너에도 한류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 유명 관광지를 360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VR 기기'와 입어보고 싶은 옷을 내 몸에 딱 맞춰서 보여주는 '가상 의류 피팅 시스템'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올해 KBEE 2016은 중국 서부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내륙 거점도시인 충칭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다양한 콘텐트들이 중국 서부 지역 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2016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렸다.<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2016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렸다. 사진은 박람회에 참석한 중국 방문객들 모습.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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